종교의 근본 목적 중 하나는 '사람'을 돕기 위함 아니던가?

기독교인인 내가 기독교에 비호감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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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근본 목적 중 하나는,
마음도 약하고 힘도 달리는 인간이,
굳은 마음을 먹어야 하고 힘을 모아 어려움이나 위험함을 해결해야 할 때,
특히 그것이 일반적인 정신이나 육체적인 힘으로 감당하기 쉽지 않을 때
위안과, 격려, 주변을 돌아보게 하고 자신에게 순간적인 힘을 북돋우워 주기 위함 아닌가?

형태, 형식, 방법이 달라도
이런 근본적인 목적은,
찾는 이에게 안도를 주고 정신과 근육에 힘을 부여해 주곤 한다.

그리고 나아가, 지속적으로 그게 필요한 사회적 욕구에도 필요한 것 아닌가?

근본을 생각한다면,
지금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혹은 강요하는 이야기가
이 근본에서 오히려 반대될 때도 있음을 깨닫게 된다.

점점 늘어가는, 같은 일을 하고더 덜 대우받고 적은 보수를 받는 노동자들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며 그대로 받아들이라 강요하기 보단,
누구라도 같은 처지가 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다같이 느끼는 불평등함이나 불만족임을 깨닳아
그의 요구가 조금이라도 받아들여 주도록 돕는게 오히려 종교나 종교인의 역할일 것이다.

저 위에서 내려 봤을 때, 어느 쪽이 더 행복한가 말이다.

by 狂虎 | 2010/09/03 16:21 | 기본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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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책벌레 at 2010/09/03 17:38
잘 요약되어서 좋은데요? 다독을 하시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by 狂虎 at 2010/09/09 17:58
고맙사옵니다.
종교 문제로 어릴 적에 고생 아닌 고생을 해서
덕분에 대학 때 종교학을 좀 공부했었습니다.^^
그때 느낀 것 중 하나는
거의 모든 종교가 바라 보고 강조하고 표현하던 그 어떤 것이,
이름만 다르지 같은 것이며,
같은 목적을 갖고 있는 것 아닌가, 결국 성현들이 보고 느끼고 개닫고 들었던 건 다 같은 거 아니었을까 하는 거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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